머 이건 어느집이나 해당 되는 일이니까 다들 공감갈꺼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어 그런데 중국어가 나랑 잘 맞는거야
그래서 중국여행을갔는데 진짜 말도 다통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거야
그래서 대학을 중국어과로 가려니까 부모님이 반대를해서
중국으로 유학간다고 뻥치고 대학 등록금 받아서 그 돈으로 사업준비를 하고있었거든
등록금으로 중국에서 물건사와서 한국에서 쇼핑몰 만들어서 팔 생각이었어
그런데 어느 대학으로 유학간다고 계속 물어봐서 대충 대학이름 말해줬거든
그런데 입학했다는 증거를 보여달라는데 당연히 없는거야 그래서 부모님이 그쪽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알아봤나봐
그래서 이게 거짓말이라는걸 들통났는데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지 나는 대학 안가고 사업할 꺼라고
그러니까 쌍욕이날라오고 지금이라도 재수해서 대학을 가라고 하는데
존나 말이 안되는게 평범하게 대학나와서 졸업해서 취업해서 결혼하고 잘 살라고 하는데
완전 현실을 모르는거 같거든 대학나와도 백수새끼들 존나많고 대기업들어가는건 상위1%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 쩌리인생으로 살아야하는데 거기다가 요즘 세상에 안정적인 직업이 어디있어
안정적인 직업 할꺼면 그냥 대학공부안하고 공무원 준비를 했어야지
누구네집 아들은 좋은 대학나와서 대기업에 들어갔다는데 무슨 엄친아들은 다 대기업에 다녀 ㅋㅋㅋㅋ
암튼 아무리해도 말이 안통해서 그냥 모은돈 가지고 집나가서 부모랑 연 끊고 살 생각인데
진짜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 같아서 대학졸업하고 취업잘해서 안정적인 직업같기가 요즘 세상에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거 같아서
진짜 꼰대들의 사고방식은 어쩔 수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