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시계

라꾸라꾸

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논산 추울테니 감기 조심
거긴 5월에 숙영해도 밤에 추움(진짜 빡 도는게 낮에는 더운데 밤 되면 추움)
근데 2~3월이면 더 춥겠지
훈련소에서 아마 조교가 주 1회 혹은 2회 정도로 PX에서 대신 물건 구매해줄 거 목록 조사하는데 꼭 레모나 신청해서 꾸준히 먹기를 바람
거기 감기 걸리면 의무대 가서 한참 기다려야하니까 예방이 최선
그리고 거기서 아프다 싶으면 걍 아프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음
논산에서 조교할 거 아닌 이상 거기서 보는 조교들은 5주만 보고 그 후로는 영영 안 볼 사람들임
그러니 눈치보지 말고 아프면 빨리 말해서 조치 받는 게 좋음

팁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팬티랑 런닝셔츠에는 꼭 매직이나 네임팬 들고가서 번호랑 이름 적어야함
신막사는 모르겠는데 구막사는 생활관 근처 건조장에서 종종 말리는데 그거 다른 분대, 소대, 중대에서 가져가는 경우가 있음(그래서 PX에서 살 것 중에 세탁망 이것도 꼭 사야함)
입소대대에서 전투복, 전투화, 속옷 이런거 받을 때 거기 조교가 분명히 교체할 수 있다면서 교체 기회 줄거고 교체하고 싶은 사람은 말하라고 할 거임
거기 3일만 있다가 교육연대로 넘어가니까 거기 조교 눈치 보지 말고 자기한테 안 맞는 거 가져왔다 싶으면 교체 기회 줄 때 바꿔야함
행군할 때 조교가 몰래 가르쳐주겠지만 운동화(활동화) 깔창을 전투화 깔창으로 삼아서 행군하면 발이 좀 편함
자기가 팔꿈치나 무릎이 영 부실하다싶으면 팔꿈치, 무릎 아대? 같은 거 PX에서 사거나 입소할 때 집에서 들고 가면 됨(소대장이나 조교 재량에 따라 압수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음)
논산이라는 지역 내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거나 음식점에서 밥을 먹으면 안 됨(아마 그 바가지 가격, 서비스, 품질, 대기시간을 생각하면 돌아버림)
논산 가기 전에 어디 휴게소 들러서 밥 먹고 양치하거나 가글하고 입소하는게 제일 편함(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싶으면 입소하기 전에 소화제 하나 먹고가는게 편함)
면회도 요새 영외로 나갈 수 있다든가 그렇게 들었는데 굳이 나가지 말고 그냥 훈련소 내에서 돗자리 깔고 가족들이 가져온 밥을 먹는게 제일 나을 거임(물론 멍청하게 전투모 벗거나 군복 이상하게 입고 있다가 간부한테 걸리면 면회 끝나고 군장 메고 연병장 돌 수 있으니 주의)
훈련소 근처에서 음식 사서 면회 때 먹으려고 하면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데 엄청 오래 걸릴 수도 있음(이건 최근에 논산 훈련소 출신이 잘 알거라고 생각함)
그 훈련병 중에 이발병 할 사람 모집할 건데 그거 굳이 안 해도 됨
다른 훈련병에 비해 이발병은 전화할 기회 더 준다고하는데 그건 아마 중대장이 엄청 혜택을 주지 않는 이상 전화 기회를 엄청 많이 주는게 아님

다시 한번 세세한 팁 정말 감사합니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시계는 어차피 상병 때 까지 많이 쓰고 상병 어느정도 차면 그냥 후임애들한테 물어보면 되는거니 1년 조금 넘게 버틸 수 있는거로 만원, 2만원 하는거 사면 됨. 전자시계 왠만하면 거의 생활 방수는 될거고 몸 안 다치게 조심하고 잘 다녀 오삼. 뭐 시키면 일단 모른다고 하고(잘한다고 하는 순간 그건 당신의 일이 되는 거임)